'두 도시가 만나 하나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공개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공식 메달이 15일(현지 시간) 공개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베네치아 그랑데 운하 팔라초 발비에서 공식 메달 공개 행사가 열렸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메달은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두 도시가 만나 하나가 된다는 주제를 담았다. 금메달은 순은에 순금 6g을 덧입혀 총 506g, 은메달은 순은 500g, 동메달은 구리 420g으로 제작된다.

한쪽 면에는 올림픽 오륜과 패럴림픽 엠블럼 아지토스(Agitos)가 새겨져 있다. 반대쪽에는 경기 종목과 대회명이 새겨져 있다.

메달은 이탈리아 국립조폐국 및 폴리그래픽 연구소(IPZS)가 제작했다. 모든 메달은 IPZS의 생산 폐기물에서 회수한 금속이 활용된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패럴림픽은 3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두 대회를 합쳐 195개 종목에서 총 1146개의 메달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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