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가루쌀 활용 빵·과자 '레시피북' 첫 발간…70여개 조리법 담아

기사등록 2025/07/16 14:10:30

책자,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 수상작 모음집

가루쌀 전용 품종 '바로미2' 주재로로 사용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재료·계량·조리 순서 수록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이 가루쌀(바로미2)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빵·과자 조리법(레시피)을 엮은 첫 번째 책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본문 내용을 돕기 위한 자료.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2024.04.25.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이 가루쌀(바로미2)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빵·과자 조리법(레시피)을 엮은 첫 번째 책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본문 내용을 돕기 위한 자료.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2024.04.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이 가루쌀(바로미2)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빵·과자 조리법(레시피)을 엮은 첫 번째 책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2017년부터 매년 열려온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 수상작을 모았다. 가루쌀과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피낭시에,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등 구움 과자와 건강빵, 조리빵 등 70여개 레시피가 담겼다.

아울러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재료, 계량, 조리 순서를 상세히 수록했다.

농촌진흥기관 등 유관 기관에 배부됐다.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https://lib.rda.go.kr)에서 '가루쌀 제과·제빵 레시피북'을 전자책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는 대한제과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우리 쌀가루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참신한 제품을 발굴·홍보해 쌀 소비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매년 협회 회원 40여 명이 참가해 맛, 예술성, 독창성, 대중성을 갖춘 다양한 가루쌀 빵과 과자를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총 218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특히 2019년부터는 기존 '수원542호' 품종을 개량한 가루쌀 전용 품종 '바로미2'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바로미2'는 물에 불리지 않고도 밀가루처럼 바로 제분할 수 있어 빵, 과자, 면류, 발효식품 등 다양한 식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고종민 농진청 식량산업기술팀장은 "제과·제빵 전문가들이 가루쌀 특징을 살려 개발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가루쌀 빵·과자를 만들어보며 가루쌀에 대한 이해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이 가루쌀(바로미2)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빵·과자 조리법(레시피)을 엮은 첫 번째 책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이 가루쌀(바로미2)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빵·과자 조리법(레시피)을 엮은 첫 번째 책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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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가루쌀 활용 빵·과자 '레시피북' 첫 발간…70여개 조리법 담아

기사등록 2025/07/16 14:10: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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