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단, 자매도시 中칭다오 간다…멈췄던 교류재개

기사등록 2025/07/16 12:57:03

[대구=뉴시스]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중국 칭다오시가 주최하는 '국제 자매도시 교류의 달' 행사에 공식 초청받아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방문이 코로나19 등 국제 정세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양 도시 교류를 공식적으로 재개하는 신호탄이자 협력을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중국 칭다오시와 첫 자매 협정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32년째다.

산둥성에 위치한 도시인 칭다오시는 한국과 인접해 대구시와는 고위급 인사 상호 방문, 공무원 연수 등 공공부문 중심의 협력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교류도시 중 하나다. 또 여성단체,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의료, 전시컨벤션, 청소년 등 민간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17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된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칭다오시 외판 부주임 일행이 대구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교류를 위한 파견단을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시는 이번 칭다오시 교류의 달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국제 자매도시 고위급 행사에 참석해 지방정부 간 교류를 확고히 할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칭다오 맥주축제와 연계한 이번 국제행사에서 경제, 문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울러 대구치맥페스티벌과도 교류할 수 있는 공동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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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단, 자매도시 中칭다오 간다…멈췄던 교류재개

기사등록 2025/07/16 12:57: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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