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대책' 토대
온열질환 자율점검 체크리스트 등도 제작
스마트폰으로 지역별 폭염 위험도 확인
열 스트레스 저감 기술 개발중…내후년 보급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농촌진흥청은 '2025년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현장 대응 강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폭염특보가 발효됐던 지난 4일 오전 제주시 회천동의 한 농장에 활짝 핀 해바라기 위로 뜨거운 태양빛이 작렬하고 있는 모습. 2025.07.04.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4/NISI20250704_0001884586_web.jpg?rnd=20250704111223)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농촌진흥청은 '2025년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현장 대응 강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폭염특보가 발효됐던 지난 4일 오전 제주시 회천동의 한 농장에 활짝 핀 해바라기 위로 뜨거운 태양빛이 작렬하고 있는 모습. 2025.07.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여름철 농업인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수록한 예방가이드가 9개 언어로 발간됐다. 또 폭염 영향 예보와 지역별 위험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됐다.
농촌진흥청은 '2025년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현장 대응 강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종합대책'(5월15일~9월30일)에 맞춰 농촌 현장의 특수성과 농업인의 건강 취약성을 반영해 수립됐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응급실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1566명으로, 이 중 농업 분야는 271명(17%)이다.
농업 분야 환자의 79%는 60세 이상 고령층이었으며, 주요 발생 시간대는 오전 8시 이후 급격히 증가해 낮 12시~오후 2시에 집중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전체 온열질환자는 약 2.9배, 농업 분야는 약 2.2배 늘었다.
농업인은 노지·비닐온실 등 고온 환경에서 작업하는 특성상 폭염에 특히 취약하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보급하고, 농작업자 열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보호장비 기술 실증, 시군별 온열질환 발생 현황 점검 강화,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5년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현장 대응 강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종합대책'(5월15일~9월30일)에 맞춰 농촌 현장의 특수성과 농업인의 건강 취약성을 반영해 수립됐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응급실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1566명으로, 이 중 농업 분야는 271명(17%)이다.
농업 분야 환자의 79%는 60세 이상 고령층이었으며, 주요 발생 시간대는 오전 8시 이후 급격히 증가해 낮 12시~오후 2시에 집중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전체 온열질환자는 약 2.9배, 농업 분야는 약 2.2배 늘었다.
농업인은 노지·비닐온실 등 고온 환경에서 작업하는 특성상 폭염에 특히 취약하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보급하고, 농작업자 열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보호장비 기술 실증, 시군별 온열질환 발생 현황 점검 강화,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농촌진흥청은 '2025년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현장 대응 강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경기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 고추밭에서 관계자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2025.06.23.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20861266_web.jpg?rnd=20250623164145)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농촌진흥청은 '2025년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현장 대응 강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경기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 고추밭에서 관계자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2025.06.23. [email protected]
특히 사전 예방을 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와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9개 언어로 제작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방가이드에는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는 오전 10시 이후 가급적 야외나 비닐온실에서의 농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당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그늘 휴식하기 ▲농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이웃이나 가족에게 알리고, 일정 시간마다 연락을 주고받아 안전사고 예방하기 ▲고령 농업인의 경우 혼자 작업하지 않기 등의 행동 요령도 담겼다.
또한 시군별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주 1회 이상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공유해 맞춤형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기상청과 협업해 '농업인안전365' 누리집에서는 폭염 영향 예보와 체감온도 계산 서비스를 제공, 스마트폰으로 지역별 위험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열 스트레스 저감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에어냉각조끼'를 전국 20개소에 시범 보급하고 있으며, 작업자의 체온과 피로도를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다. 착용형 '온열질환 위험알림 워치'는 내년 실증을 거쳐 2027년 보급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오는 8월까지 온열질환 예방 농가 자율점검 및 집중 대응 기간을 운영, 폭염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밀착형 아이디어 발굴과 신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완주=뉴시스] =농촌진흥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8/23/NISI20220823_0001068733_web.jpg?rnd=20220823133523)
[완주=뉴시스] =농촌진흥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