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만 집중하세요"…제약, '바이오 혁신허브' 구축 박차

기사등록 2025/07/16 11:25:17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조성 활발

연구시너지 확장·수익모델 다각화

[서울=뉴시스] 제약바이오기업이 새로운 연구시설 혹은 생산시설을 구축하면서 그 중 일부를 바이오 벤처와의 연구 협력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센터'로 조성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제약바이오기업이 새로운 연구시설 혹은 생산시설을 구축하면서 그 중 일부를 바이오 벤처와의 연구 협력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센터'로 조성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바이오기업이 새로운 연구시설 혹은 생산시설을 구축하면서 그 중 일부를 바이오 벤처와의 연구 협력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센터'로 조성하고 있다.

연구 인프라가 모여 신약 개발에 시너지를 내는 '바이오 혁신 허브'로 만들려는 목적과 임대를 통한 수익모델 다각화 전략이 반영됐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CGB'(Cell Gene Biobank)에 글로벌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인 'CGB-CIC'(가칭)를 조성 중이다.

6만6115㎡(2만평) 규모의 CGB 가운데 1만㎡(3000평)을 할애해 내년 2분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 혁신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국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의 성공모델을 도입해, 바이오 벤처가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바이오 스타트업 및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전 주기 가속화 지원을 목표로 한다.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 벤처를 발굴해 입주시키고, 이들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은 연구시설, 오피스 제공에 있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최적화된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구축하고 있다. CIC와의 협력을 강점으로 내세워,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와의 전략적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바이오의 위탁개발생산(CDMO) 및 임상시험 시설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대웅제약은 서울 마곡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개발 연구센터인 C&D(connected collaboration&Development) 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마곡 C&D 센터는 대웅제약이 국내·외 다양한 바이오 기업과 신약 개발을 협업하면서, 그 협업을 주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으로 짓고 있다. 한 공간에서 함께 신약 개발하자는 취지다. 대웅과 다양한 기업이 함께 연구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C&D 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공사 일정 지연으로, 공사 종료 예정일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내년 7월로 연기된 바 있다.

한독은 지난 2022년 마곡에 신사옥 및 연구소를 준공하면서 혁신적입 협업 모델 구현에 방점을 뒀다. 오픈 이노베이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독립법인 이노큐브를 출범했다. 이노큐브는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및 벤처를 발굴·육성하는 엑셀러레이팅 기업이다. 이노큐브를 통해 외부의 혁신 자산을 활용하면서 신약 개발의 속도와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부사장은 최근 CGB-CIC 소개 행사에서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은 장비 시설 투자비 등 높은 초기 부담을 홀로 감당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국내에는 R&D·임상·CDMO·해외 파트너링을 한 번에 연계한 통합 플랫폼이 부재한데, 우리는 입주사가 연구개발(R&D)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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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만 집중하세요"…제약, '바이오 혁신허브' 구축 박차

기사등록 2025/07/16 11:25: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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