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동아대 연구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선정 등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동아대학교는 의과대학 손민국·박준용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의사과학자 박사후 연구성장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손민국·박준용 교수 연구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7년 12월까지 총 5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류마티스 희귀질환 대상 실사용데이터 및 합성데이터 기반의 임상시험 모사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팀은 이번 과제에서 류마티스 질환을 대상으로 '제한된 실사용데이터'(Real-World Data, RWD)로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합성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통한 '임상시험 모사'(TTE)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임상의사가 손쉽게 직접 표준적인 분석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및 구축할 계획이다.

◇동아대 이헌상 교수 연구팀, 세계적 유체역학 저널 우수논문 선정

동아대학교는 화학공학과 이헌상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가 세계적 유체역학 학술지 'Physics of Fluids'의 'Editor's Pick'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Physics of Fluids'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저널 공식 홈페이지 추천 논문 섹션에 소개되고 있다.

Physics of Fluids는 미국물리학협회(AIP)에서 발간하는 유체 및 플라즈마 물리 분야 대표 국제 저널로, 학문적 영향력이 큰 논문을 엄선해 'Editor's Pick'로 지정한다. 선정된 논문은 저널 홈페이지 추천 섹션에 별도로 소개돼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번 연구는 50마이크로리터 이하 극소량 유체로도 주요 물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분석 기반을 마련, 국내외 연구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생체유체, 고분자, 의약, 그래핀, 나노튜브, 페인트,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정밀 공정 및 분석 기술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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