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립고궁박물관…'100년만의 귀환 풍납토성' 등 주제 발표
![[서울=뉴시스] '물의 기억 한성의 역사' 학술대회 포스터 (샤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6/NISI20250716_0001894076_web.jpg?rnd=20250716105427)
[서울=뉴시스] '물의 기억 한성의 역사' 학술대회 포스터 (샤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100년 전 '을축년 대홍수'로 인한 풍납토성 발견부터 현재까지 한성(漢城)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성은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등장하는 한성기 백제 도성(都城)으로, 현재 송파구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일대를 의미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한성은 475년까지 백제 수도로 한성기 백제 전성기 문화 중심지였다.
국가유산청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17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물의 기억 한성의 역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소는 풍납토성 성벽이 노출되어 백제 왕성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부터 100년을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했다.
20세기 최고 대재앙 '을축년 대홍수'는 한반도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 이 홍수로 인해 한강 유로가 크게 변경됐다. 홍수 후 풍납토성과 암사동 선사주거지 등 서울 동부 일대 문화유산이 발견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풍납토성 발견 후 100년간 축적된 백제 한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100년만의 귀환 풍납토성'을 시작으로, ▲한성의 도시화와 변화양상, ▲일제시기 한성 유적의 조사, ▲도성사적 관점에서 본 백제 한성, ▲백제 한성기 한강의 수로 교통과 도성의 위상, ▲한성백제 도성 안팎의 공간구조, ▲한성기 도성의 공간구조와 운영체계 둥 6개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학술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