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위·루마1·나이리야1 PF 계약 체결
한전 보증 없이 현지 사업법인 대출
![[리야드=뉴시스]루마 가스복합 발전소 예정부지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8/NISI20250528_0001854425_web.jpg?rnd=20250528151926)
[리야드=뉴시스]루마 가스복합 발전소 예정부지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 단계인 금융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전은 사다위 태양광사업,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PF) 계약을 각각 체결하며 총 5조5000억원(40억4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금융조달은 한전 보증 없이 현지 사업법인이 사업 자체의 수익성과 신용을 바탕으로 대출 받는 프로젝트파이낸스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두 사업은 이번 금융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우디 사다위 태양광 사업은 지난해 10월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한 사업으로, 2GW(기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다.
또 지난해 11월 수주한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사업은 총 3.8GW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해당 사업을 통해 25년간 약 4조원(약 30억 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신사업과 신기술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 국내 전력 관련 기업과 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민간 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이끄는 팀코리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한전 본사 전경이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30/NISI20250530_0001856866_web.jpg?rnd=20250530163333)
[세종=뉴시스]한전 본사 전경이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