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최종전 0-1로 져…안방서 동아시안컵 우승 내줘
한일전 3연패 모두 뛴 조현우 "오늘이 제일 마음 아파"
![[용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 7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 대 중국과 경기, 한국 골키퍼 조현우가 볼을 잡아내고 있다. 2025.07.07.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20879492_web.jpg?rnd=20250707211535)
[용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 7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 대 중국과 경기, 한국 골키퍼 조현우가 볼을 잡아내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한 홍명보호의 '임시 캡틴' 조현우(울산)가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의 A매치 데뷔, 스리백 실험 등 많은 수확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대회 남자부 최종 3차전에서 저메인 료(산프레체 히로시마)에게 선제결승골을 내줘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2승 1패로 2위에 그쳤다.
또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한일전에서 3연패를 당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직전 대회인 2022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일본은 '라이벌' 한국을 꺾고 2연패이자 통산 3번째 정상을 밟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대회 남자부 최종 3차전에서 저메인 료(산프레체 히로시마)에게 선제결승골을 내줘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2승 1패로 2위에 그쳤다.
또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한일전에서 3연패를 당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직전 대회인 2022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일본은 '라이벌' 한국을 꺾고 2연패이자 통산 3번째 정상을 밟았다.
![[용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5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일본 경기, 홍명보 한국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7.15.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20890566_web.jpg?rnd=20250715220635)
[용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5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일본 경기, 홍명보 한국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7.15. [email protected]
이번 대회에서 임시로 '주장'을 맡았던 조현우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오늘 결과는 아쉽다. 너무 이른 시간에 실점해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안 나온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고,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한일전에 선수들도 부담을 가질 수 있지만, 부담감을 없애려고 많이 노력했다. 언제 다시 한일전을 할지 모르겠지만 더 노력해서 잘하겠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총평했다.
일본은 이날 총 4개의 슈팅에 그쳤다. 9개(유효 슈팅 1개)를 때린 한국에 절반도 안 됐다. 단 1개의 유효 슈팅으로 우승했다.
이에 조현우는 "내 손끝에 닿지도 않은 슈팅이어서 너무 아쉽지만, 그런 것마저도 막아야 한다"며 "'더 노력해서 그런 것도 다 막을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날 총 4개의 슈팅에 그쳤다. 9개(유효 슈팅 1개)를 때린 한국에 절반도 안 됐다. 단 1개의 유효 슈팅으로 우승했다.
이에 조현우는 "내 손끝에 닿지도 않은 슈팅이어서 너무 아쉽지만, 그런 것마저도 막아야 한다"며 "'더 노력해서 그런 것도 다 막을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5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일본 료 저메인에게 실점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7.15.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20890360_web.jpg?rnd=20250715194736)
[용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5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일본 료 저메인에게 실점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7.15. [email protected]
공교롭게도 조현우는 한국이 최근 한일전에서 3연패를 할 때 모두 경기를 뛰었다.
그중 어떤 패배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질문에 "오늘 경기가 제일 마음이 아팠다.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우리가 이번 일본전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아 많이 아쉽다. 가슴속에 새기면서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번 대회를 통해 장밋빛 미래를 그린 조현우다.
그는 "처음 기회를 받았던 선수들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국가대표 미래이고 큰 수확"이라며 "스리백 전술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빨리 잘 수행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스리백 등 여러 전술을 세계 무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수확"이라며 말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중 어떤 패배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질문에 "오늘 경기가 제일 마음이 아팠다.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우리가 이번 일본전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아 많이 아쉽다. 가슴속에 새기면서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번 대회를 통해 장밋빛 미래를 그린 조현우다.
그는 "처음 기회를 받았던 선수들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국가대표 미래이고 큰 수확"이라며 "스리백 전술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빨리 잘 수행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스리백 등 여러 전술을 세계 무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수확"이라며 말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