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독일 카를스루에, 2025 로보틱스컵 예·본선 개최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수성미래교육재단은 2025 수성구-독일 카를스루에 로보틱스컵 교류대회 예선 및 본선 경기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성구와 독일 카를스루에시의 교육·기술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된 국제 청소년 로봇 교류 행사에는 지역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12개 팀, 40여명이 참가해 주차로봇, 청소로봇, 구조로봇 등 3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종목 규정과 경기장 구조물은 독일 현지 대회와 동일하게 구성, 공정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주차로봇은 도로 주행 및 장애물 회피 후 주차 수행, 청소로봇은 제한 시간 내에 공을 목표 지점으로 운반, 구조로봇은 장애 물을 피해 구조물을 지정된 위치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차로봇 종목 우승은 영남공업고등학교 콰트로치즈버거 팀, 청소로봇 종목은 대구사월초등학교 사월4 팀, 구조로봇 종목은 대구동부중학교 H.O.P.E Unit 팀이 각각 차지했다. 우승팀은 오는 18일 열리는 국제 교류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됐다.

독일 카를스루에시는 수성구보다 일주일 앞서 예·본선 경기를 치렀다. 현지 초·중·고 학생 15개 팀, 30여명이 참가해 종목별 우승팀을 선발했다. 국제 교류전에서는 양 도시의 우승팀이 실시간 온라인 경기로 맞붙게 된다.

김대권 이사장은 "앞으로도 수성구는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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