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업생산 6.8%↑ 소비매출 4.8%↑ 실업률 5%…1~6월 고정투자 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4~6월 2분기 중국은 5.2%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했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물가 변동을 조정한 실질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전했다.
1~3월 1분기 성장률 5.4%에서 다소 축소했다. 장기화하는 부동산 불황과 미국 고관세 정책에 따른 통상마찰로 생산 등이 둔화한 게 영향을 주었다.
그래도 시장 예상 5.0% 증가를 웃돌았다. 계절 요인을 반영한 전기 대비 성장률은 1.1%로 1~3월 1.2%에 비해 저하했다.
선진국처럼 전기 대비 성장률을 연율 환산으로 하면 4.5% 정도로 나타났다. 명목 GDP는 전년 동기에서 3.9% 확대했다. 1분기 증가율은 4.6%였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가 중국 경제 선행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6월 중국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6.8% 증가하고 소비매출 총액도 4.8% 늘었다고 국가통계국은 밝혔다.
1~6월 고정자산 투자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했지만 부동산 투자는 11.2% 크게 줄었다.
실업률은 6월 5.0%, 상반기 평균 5.2%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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