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광주, 재생에너지로 車생산 `RE100 공장' 된다

기사등록 2025/07/15 11:14:09

[서울=뉴시스] 기아는 지난 2월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장 가운데 처음으로 오토랜드 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설치된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 (사진=기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아는 지난 2월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장 가운데 처음으로 오토랜드 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설치된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 (사진=기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올 하반기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Renewable Electricity 100%) 공장'을 추진한다.

  기아는 15일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밝히면서 올해 하반기 중 광주공장 등 오토랜드 3곳에 PPA( Power Purchase Agreement)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으로 현대차그룹,삼성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벤츠, 볼보, 애플 등 세계적 기업이 RE100을 충족하는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통해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이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중이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곳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또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이다.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덕현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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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광주, 재생에너지로 車생산 `RE100 공장' 된다

기사등록 2025/07/15 11:14: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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