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베트남 매장서 선구매·후결제(BNPL) 서비스 '롯데플렉스' 론칭

기사등록 2025/07/15 10:59:44

롯데C&F, 베트남 VP은행과 협업해 신규 BNPL 서비스 선봬

베트남 BNPL 시장 성장 전망…전자상거래 등으로 사업 확대 예정

[서울=뉴시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롯데가 베트남에서 선구매·후결제(BNPL, 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확대하며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15일 일본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롯데C&F는 최근 베트남 현지 VP은행과 손잡고 BNPL 서비스인 롯데 플렉스(Lotte Flex)를 선보였다.

롯데 C&F는 국내 롯데캐피탈과 일본 롯데파이낸셜의 합작사로 베트남 단기 금융 서비스 시장 진출을 목표로 설립한 법인이다.

신규 BNPL 서비스인 롯데 플렉스를 통해 고객들은 베트남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점포에서 롯데 플렉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롯데C&F는 지난해 3월 베트남 롯데시네마에 BNPL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베트남 BNPL 시장이 지속 성장하자 롯데 C&F는 지난해 9월 VP은행과 업무제휴를 체결했으며 최근 롯데 플렉스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롯데C&F는 롯데 플렉스 플랫폼의 개발·운영을, VP은행은 자금 제공, 여신 심사 등을 담당했다.

롯데 측은 향후 전자상거래 등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BNPL 서비스는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면 사업자가 대금을 가맹점에 지급하고 이후 고객이 BNPL 사업자에게 돈을 지불하는 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와 달리 신용점수가 필요하지 않으며 수수료가 없거나 신용카드 대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 BNPL 시장 규모는 약 19억1000만 달러(약 2조6446억원)다.

낮은 신용카드 보급률, 급속한 디지털화,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 베트남 정부의 현금 없는 추진 정책에 힘입어 2030년에는 약 85억1000만 달러(약 11조7838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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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베트남 매장서 선구매·후결제(BNPL) 서비스 '롯데플렉스' 론칭

기사등록 2025/07/15 10:59: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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