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기후행동단 여름 학교' 개최…기후위기 해법 찾기

기사등록 2025/07/15 10:33:44

국제 기후 교육 프로그램

"기록적인 폭염 속 기후위기 해법을 찾다"

'Climate Corps Summer School'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imate Corps Summer School'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고려대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국제 기후 교육 프로그램 '기후행동단 여름 학교(Climate Corps Summer School)'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국경 간 협력(Cross-border Collaboration for Climate Crisis)'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협력과 혁신의 해법을 찾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가 주도해 결성한 세계 대학 연합체 '기후행동단(Climate Corps)'의 첫 공식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가 지식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6대륙, 35개 대학의 석학과 학생 130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각 대학을 대표하는 23명의 연구진이 제시한 ▲도시 회복탄력성 ▲이산화탄소포집(CCUS) ▲에너지 정책 ▲순환 경제 ▲식량안보 ▲기후 교육 등 주요 분야의 도전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기후 기술·정책·비즈니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3일 차에는 ▲업사이클링 복합문화공간 '새활용플라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서울에코투어 등 실제 현장을 방문했다.

프로그램 5일 차인 11일에는 팀별로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시상식도 진행됐다. 최우수상(First Prize)은 '지속가능성 커뮤니케이션(Sustainability Communication)'을 주제로 발표한 팀 10(Team 10)이 수상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코르비누스대(Corvinus University of Budapest)에서 온 올리버 루카치(Olivér Lukács)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기후 위기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방안을 고민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6일 차인 12일, 참가자들은 마지막 일정으로 국립수목원에 방문했다. 학생들은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의 강의와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고려대 지속가능원 신재혁 원장은 "기후행동단은 국경과 전공, 세대를 넘어 협력하며 더 많은 대학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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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기후행동단 여름 학교' 개최…기후위기 해법 찾기

기사등록 2025/07/15 10:33: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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