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AI 기반 국방사업' 중기 초청해 애로사항 청취

기사등록 2025/07/15 09:49:02

14일 과천청사서 국방 AI 중소기업 간담회 개최

[서울=뉴시스] 14일 방위사업청 과천 청사에서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주관으로 '국방 AI 중소기업 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5.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4일 방위사업청 과천 청사에서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주관으로 '국방 AI 중소기업 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5.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은 14일 과천청사에서 국방 인공지능(AI) 분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국방 AI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국방 분야에서 AI가 미래전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며 첨단무기체계 개발과 운용에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방사청은 AI 기반 국방 사업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을 초청해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산혁신기업 100’의 AI 분야 등에 선정된 11개 기업이 참석해 기업별 AI 기술을 소개했다. 또 국방 AI사업 추진 과정에서 마주하는 주요 제약 사항인 보안규제, 실증환경 부족, 경직된 획득절차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 기업들은 엄격한 보안정책으로 인해 실제 군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데이터 품질 확보를 위한 표준화와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AI 기술의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획득절차 도입,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 필요성 등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강환석 방사청 차장은 "참가기업들이 제시한 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보안정책 개선, 유연한 획득절차 등 국방 AI 사업의 핵심 기반 마련을 위해 관련 부처와 유기적인 협력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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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AI 기반 국방사업' 중기 초청해 애로사항 청취

기사등록 2025/07/15 09:49: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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