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AI 물류 '테크타카' 후속 투자

기사등록 2025/07/15 09:27:58

물류 플랫폼 '아르고' 개발·운영…지난해 북미 시장 진출

[서울=뉴시스] 네이버 D2SF가 인공지능(AI)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후속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 D2SF가 인공지능(AI)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후속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 D2SF가 인공지능(AI)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후속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테크타카는 상품 관리, 주문 관리, 배송 관리 등 이커머스 물류 과정을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창업 초기 네이버 D2SF 첫 투자를 유치한 이후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해 '네이버배송(N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당일 출고율 99.98%, 실시간 재고 정확도 99.96%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공헌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전체 출고량 약 3배, 풀필먼트 주문량 4배, 고객사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테크타카는 지난해 북미 법인을 설립해 물류센터 두 곳을 운영하며 현지 물류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아마존 코스메틱 카테고리에서 한국이 최초로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 역직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테크타카는 K-뷰티 판매자 중심으로 고객사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 아마존 FBA, 틱톡샵 등을 연동해 국내 판매자 북미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판매자도 공략해 북미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D2SF는 2020년 시드 투자, 2021년 시리즈A 후속 투자에 이어 이번 브릿지 투자를 통해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테크타카는 창업 초기부터 네이버와 긴밀이 협력해 온 전략적 파트너다.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 기대한다"며 "현재 네이버 D2SF에서 투자한 스타트업의 81%가 글로벌 진출에 본격 나섰고 이들의 더 큰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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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AI 물류 '테크타카' 후속 투자

기사등록 2025/07/15 09:27: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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