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홍콩·대만서 '벨리곰' 대형 전시…글로벌 IP 사업 박차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홍콩·대만에서 열린 첫 대형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벨리곰은 지난 11일부터 홍콩·대만의 주요 쇼핑몰에서 전시 행사를 동시 개최했다.

2022년 초대형 공공 전시로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벨리곰은 ▲2023년 태국 ▲2024년 일본·대만에 진출한 바 있다.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31일까지 홍콩 최대 규모 아울렛인 '시티게이트 아울렛'에서 수영장 콘셉트의 '다이브 인투 서머(Dive into Summer)' 전시를 진행한다.

튜브를 탄 5m 대형 벨리곰 조형물을 비롯해 '안전요원 벨리곰'·'서핑하는 벨리곰' 등 6곳의 포토존을 구성했다.

라커룸 콘셉트로 꾸민 팝업스토어에서는 티셔츠·시팅인형 등 약 250여 종의 벨리곰 굿즈를 선보였고, 벨리곰이 깜짝 출연해 시민과 소통하는 등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만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소고백화점' 중샤오점에서 여름 해변 콘셉트의 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어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5일부터 대만에서 개최되는 '2025 크리에이티브 엑스포'에도 참가하며 벨리곰 인지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벨리곰은 SNS 누적 구독자 170만 명 이상을 보유한 K캐릭터다.

지난 2023년 태국에 진출한 이후 뷰티·생활용품 등 200여 종의 벨리곰 IP 상품을 출시해 현지 쇼핑몰·잡화매장 등 40여 곳에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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