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가전 수거함 설치
단독·연립주택 거주자 배출신고 번거로움 없애
![[광명=뉴시스] 광명지역 아파트단지 내에 설치돼 있는 폐가전 수거함.(사진=광명시 제공)2025.07.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01892774_web.jpg?rnd=20250715080927)
[광명=뉴시스] 광명지역 아파트단지 내에 설치돼 있는 폐가전 수거함.(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 거주자는 8월부터 별도의 신고와 비용 없이 폐가전제품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게 된다.
광명시는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가전 수거함을 마련, 시민이 자유롭게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진행하고 있는 '폐가전 거주형태별 무상수거 사업'의 확대·개선 차원으로 단독·연립주택 거주자들의 배출신고 번거로움을 없애 폐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앞서 시는 지난 2024년 3월 전국 최초로 크기 상관없이 폐가전을 무상수거하는 사업을 벌여 수수료 없이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었다. 아파트 거주자는 단지 내 수거함에 자유롭게 배출할 수 있었던 반면, 단독·연립주택 거주자는 시청 누리집이나 관할 대행업체에 별도로 신청해야 했다.
19개 동별 수거함은 환경부 인가 비영리법인 '이순환거버넌스'가 도맡아 설치한다. 이달 말까지 수거함 설치를 끝내고 내달부터 폐가전 수거를 시작한다.
시는 기존 배출시스템도 유지한다. 단독·연립주택에서 소형 폐가전을 배출할 때는 동 행정복지센터 수거함에 직접 배출해도 되지만 기존처럼 시청 누리집이나 대행업체로 전화한 후 배출해도 된다. 아파트단지의 경우는 별도 신청 없이 각 단지별로 운영하고 있는 장소로 배출하면 된다.
다만 대형 폐가전을 배출하는 경우에는 아파트나 단독·연립주택 거주자 모두 시청 누리집 또는 관할 대행업체로 전화한 후 배출해야 한다. 수수료는 없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거함 설치로 시민들이 폐가전을 더 편리하게 배출해 더 많은 폐가전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폐자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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