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지난 11일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진행된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 현장. (사진=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01892643_web.jpg?rnd=20250714175607)
[울산=뉴시스] 지난 11일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진행된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 현장. (사진=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겪자 오는 15~16일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14일 울산 플랜트건설노조에 따르면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열린 울산지역 플랜트건설업계 노사간 노동쟁의 조정회의에서 노사간 입장차를 확인하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11일 진행된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가 73.5%의 찬성으로 가결된 데 이어 이날 조정 중지 결정을 받으면서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는 곧바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5∼16일 오전 2시간씩 부분파업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노조와 울산지역 플랜트건설전문업체 104곳은 지난 5월 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 2일까지 14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협상에서 일급 1만2000원 인상, 정기 보수공사(셧다운)시 일급 1.5배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일급 3000원 인상안만 제시하면서 노사간 입장 차이가 큰 상태다.
울산지역 플랜트건설노조 조합원 1만5000여명이 지역 주요 플랜트건설 사업장 126곳에 분산돼 있어 파업시 일부 현장에선 조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23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의 경우 전체 작업자 9000여명 중 3000여명이 노조 조합원이라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4일 울산 플랜트건설노조에 따르면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열린 울산지역 플랜트건설업계 노사간 노동쟁의 조정회의에서 노사간 입장차를 확인하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11일 진행된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가 73.5%의 찬성으로 가결된 데 이어 이날 조정 중지 결정을 받으면서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는 곧바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5∼16일 오전 2시간씩 부분파업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노조와 울산지역 플랜트건설전문업체 104곳은 지난 5월 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 2일까지 14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협상에서 일급 1만2000원 인상, 정기 보수공사(셧다운)시 일급 1.5배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일급 3000원 인상안만 제시하면서 노사간 입장 차이가 큰 상태다.
울산지역 플랜트건설노조 조합원 1만5000여명이 지역 주요 플랜트건설 사업장 126곳에 분산돼 있어 파업시 일부 현장에선 조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23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의 경우 전체 작업자 9000여명 중 3000여명이 노조 조합원이라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