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현장 찾은 박찬대 "국조 지체없이 진행하겠다"

기사등록 2025/07/14 17:54:01

최종수정 2025/07/14 18:24:23

증평·진천·음성 당원간담회선 '확장성·경제전문가' 강조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오송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참사 현장인 충북 청주시 궁평2지하차도를 둘러본 뒤 발언하고 있다. 2025.07.14.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오송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참사 현장인 충북 청주시 궁평2지하차도를 둘러본 뒤 발언하고 있다. 2025.07.14.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14일 충북을 찾아 지역 당심 다지기에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현장을 둘러본 뒤 "국정조사를 지체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됐지만 진상 조사가 분명하게 이뤄지지 않아 유가족을 생각하면 송구하기 이를 데 없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아픔과 진상규명을 확실하게 밝혀내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송 참사 현장에 추모 현판을 설치하는 걸 두고 주민 갈등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주민 간의 갈등을 없애고 아픔을 치유하는 방향으로 정책과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의 오송 참사 현장 방문에는 송재봉 국회의원과 허창원 전 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서 증평·진천·음성 당원간담회에 참석해 "(당대표가 되면) 당·정부·대통령의 '원팀'으로 개혁을 유능하고 신속하게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계사 출신인 점을 부각해 "국민의힘이 내버린 중도와 보수의 가치까지 영역을 더 넓히고, 민생 회복·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경제 전문가"라고 말했다.

전당대회 이후 당대표에 오르면 곧바로 기획단을 발족해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가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지역 맞춤형 공약을 마련하고, 대통령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 민심을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충북 출신 인재를 적극 기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의원은 이후 청주시농기센터에서 '게릴라 토크콘서트 인 충북(청주)'를 열고 충북 당심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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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현장 찾은 박찬대 "국조 지체없이 진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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