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항공. KAEMS와 MOU…항공기 MRO 시너지 극대화

기사등록 2025/07/14 17:31:00

"자사의 강점·역량 결합해 생산성 향상·사업 운영 유연성 확보"

14일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한 글로리아항공 신대현 대표(오른쪽)와  KAEMS 배기홍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한 글로리아항공 신대현 대표(오른쪽)와  KAEMS 배기홍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글로리아항공이 14일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글로리아타워에서 한국항공서비스(대표 배기홍, KAEMS)와 'MRO 사업 수주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공기 MRO(유지·보수·정비)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위한 KAEMS의 전략적 선택과 글로리아항공의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정비 수주 확대라는 상호 보완적 목적 아래 추진됐다.

양사는 앞으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긴밀히 협력해 항공기 MRO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글로리아항공은 앞서 1990년 6월 한국항공전문학교를 모태로 설립돼 현재 울진비행훈련원, 글로리아 플라이트 아카데미(Gloria Flight Academy) 등 교육 사업을 운영 중이다.

MRO 사업, 닥터 헬기 HEMS·산불 진화 및 VIP 수송 헬리콥터 임대, UAM 인프라 지원, 세스나 공인 서비스 센터·가민(GARMIN) 아시아 센터 운영 등 국내외 항공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글로리아항공은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과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KAEMS와 협력할 방침이다.

KAEMS는 2018년 7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로 설립된 정부 지정 항공 MRO 전문 업체다. 민항기와 군·관 항공기의 중·경정비와 성능 개량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MRO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중국 에어차이나, 필리핀 세부 퍼시픽, 타이항공, 말레이시아항공 등 6개 외항사 등 국내외 20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 정비와 중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영역을 넓혀 가는 중이다.

글로리아항공 신대현 대표이사는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각각의 강점과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사업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할 것이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 항공 정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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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항공. KAEMS와 MOU…항공기 MRO 시너지 극대화

기사등록 2025/07/14 17:3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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