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도, 전기차 구매도…영천시 "지원"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노후 경유차 302대 조기 폐차와 전기자동차 619대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노후 경유차는 6개월 이상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과 4등급 경유차, 2009년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3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굴착기 등이다. 

시는 차량 종류와 연식, 배출가스 등급에 따라 기준가액의 50~100%를 주며 소상공인과 신차구매자는 추가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7억8400만원이다.

신청은 1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인터넷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전기차는 승용 426대, 화물 192대, 승합 1대를 지원한다. 승용은 최대 1180만원, 화물은 냉동탑차를 포함해 1650만원까지 보조금을 준다.

대상자는 60일 이상 영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이다. 12월12일까지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차량 구매계약 후 판매대리점을 통해 가능하다.

영천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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