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윤희숙 사과 요구에 "혁신위서 부르면 소상히 설명할 것"

기사등록 2025/07/14 16:54:11

최종수정 2025/07/14 17:48:24

"뺄셈 아닌 덧셈, 분열 아닌 통합 정치로 가야"

"국민의힘 의원 중에 혁신 대상 아닌 사람 없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무엇을 할 것인가, 자유공화 리셋코리아를 위하여'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무엇을 할 것인가, 자유공화 리셋코리아를 위하여'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패배 등에 책임이 있는 당 안팎 인사들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혁신위원회에서 부르면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진행된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뺄셈이 아닌 덧셈,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뭘 잘못했고 비상계엄 문제, 후보 교체 문제 등을 다 적고, 관계된 사람들에 대한 증언을 들어야 한다"며 "저 같은 사람을 꼭 불러달라. 불러주면 혁신위원회에 가서 누구보다 소상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큰 테마 속에서 단계별 이슈에 대한 해법이 나오고 그 속에서 얘기가 나와야 되는데 인적 쇄신이라는 얘기부터 나오지 않았나. 인적 쇄신과 청산은 뺄셈의 정치"라며 "그러다 보니 반발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국민 신뢰를 회복하느냐라는 큰 테마를 가지고 서브 타이틀로 비상계엄, 탄핵, 후보 교체, 단일화 등에 대해 우리가 뭘 잘못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단계별 해법을 가지고 총체적인 그림을 만든 다음에 (인적 쇄신) 문제가 나왔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중에 혁신 대상이 아닌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저도 혁신 대상이고 누구든지 다 혁신 대상"이라며 "이렇게 된 마당에 '나는 혁신 대상이 아니다'라고 얘기할 사람은 없다.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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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윤희숙 사과 요구에 "혁신위서 부르면 소상히 설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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