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오 시의원, 밀양의 존립 흔들려…중장기 인구 활력 전략 절실

기사등록 2025/07/14 15:28:07

산업·정주환경·문화관광 연결한 정책 패키지 제안

[밀양=뉴시스] 강창오(국민의힘·다 선거구) 밀양시의회 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강창오(국민의힘·다 선거구) 밀양시의회 의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 강창오(국민의힘·다 선거구) 의원은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밀양의 인구가 10만 명 미만으로 추락한 지금, 도시의 존립 기반이 무너지는 변곡점 앞에 서 있다"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장기 인구 활력 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금까지의 인구유입 시책은 일시적 인센티브에 의존하거나 보여주기식에 그쳤다"며 "이러한 방식으로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밀양은 사람이 머물고 일하고 삶을 꾸릴 수 있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 활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밀양 나노국가산단 중심 첨단기업 유치 ▲R&D 클러스터 조성 ▲청년층을 위한 스마트팜 및 미래농업단지 육성 ▲청년·신혼부부 유입기반 정주여건 개선 ▲생활·관계인구 확대 전략 ▲외국인 정착 모델 및 통합정책 수립 ▲인구정책 전담 조직 강화 ▲데이터 기반 정책 체계 구축 ▲광역물류·산업거점도시 육성 등 다양한 정책 패키지를 제안했다.

또 "밀양아리랑, 표충사, 영남루 등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해 대구·부산·안동 등 인근 도시와 연계한 문화관광 루트를 조성하고 밀양을 광역 문화·관광 허브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창오 의원은 마지막으로 "지금이라도 실질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제대로 된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할 때며 행정과 의회 모두가 함께 도시의 미래에 책임감 있는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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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오 시의원, 밀양의 존립 흔들려…중장기 인구 활력 전략 절실

기사등록 2025/07/14 15:28: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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