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아동 시설서 100명 참가
7~8월 두달에 걸쳐 총 6회 운영

국립국악원 전경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국악원은 2025년 '찾아가는 국악동행' 장기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 100여 명을 7~8월에 국립국악원으로 초청, 국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국악동행'은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아동 대상 시설 10곳에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 아동들이 참여하고 있다. 노래하기(민요와전래동요·정가·판소리), 춤추기(강강술래·부채춤·소고춤), 연주하기(가야금·단소) 중 하나의 참여형 과정을 선택해 배운 후 국립국악원 무대에서 배운 솜씨들을 뽐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찾아가는 국악동행' 초청 행사는 국악기 시연 및 체험을 비롯해 토요국악동화 '동구의 고무신' 공연 관람, 국악박물관 투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국악을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해 국악과 친밀해지는 데 목적이 있다.
초청 행사 측은 오는 8월 23일에 있을 '찾아가는 국악동행' 솜씨발표회를 앞두고 아이들이 무대 환경에 익숙해지고 발표에 대한 긴장을 덜 수 있도록 공연장을 미리 방문해 무대 분위기를 체험해 보는 기회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초청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국악동행'에 참여하고 있는 10개 시설 중 방문 의사를 밝힌 7개 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에 걸쳐 총 6회 운영한다.
강대금 국립국악원 원장 직무대리는 "성장기에 문화예술을 접하는 기회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문화 감수성 함양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의 소중한 전통 국악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가지게 되고 더 나아가 숨겨진 재능을 발굴해 예술가의 꿈을 키워 가기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