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훔쳐 일본 여행, 1400만원 쓴 20대 외국인 송치

기사등록 2025/07/14 15:19:07

최종수정 2025/07/14 16:14:24

서귀포경찰서,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


[제주=뉴시스] 서귀포경찰서. (뉴시스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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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다음 날 일본여행을 가 1400여만원을 탕진한 20대 외국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귀포경찰서는 사기 및 절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인도네시아 국적 A(2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시께 서귀포시 한 호텔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인근에 세워져 있던 또 다른 렌터카를 몰고 제주국제공항까지 수십㎞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다음 날인 16일 김포공항으로 이동하고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의 일본행 항공편과 숙박시설을 예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신용카드로 1400여만원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귀국 당일인 19일 인천에서 또다시 다른 사람의 차량을 훔쳐 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추적 중인 경찰에 검거돼 결국 구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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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훔쳐 일본 여행, 1400만원 쓴 20대 외국인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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