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외국인 합창단 창단…참가자 상시 모집

기사등록 2025/07/14 15:15:15

매주 화요일 역삼1복합문화센터서 연습

[서울=뉴시스]  연습 중인 강남구 외국인 합창단. 2025.07.14.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습 중인 강남구 외국인 합창단. 2025.07.14.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외국인 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합창단을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역삼1동복합문화센터 3층 음악교실에서 정기 연습을 한다.

합창단에는 독일, 러시아, 미국, 볼리비아, 이집트, 인도네시아, 일본, 튀르키예 등 출신 외국인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과 가곡 '고향의 봄' 등을 연습하고 있다.

합창단은 전문적인 발성과 합창 기법을 익히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향후 강남구 주관 행사나 지역 축제에 참여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은 지역 복지 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음악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외국인 합창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의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이나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Gangnam Global Center'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음악이라는 세계 공용어를 통해 강남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지역 사회에 더욱 깊이 동화되고 국경을 넘어서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를 바란다"며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적 다양성을 꽃피우는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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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외국인 합창단 창단…참가자 상시 모집

기사등록 2025/07/14 15:15: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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