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브랜드 '컵밥'(CUPBOP) 송정훈 대표가 지난 13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회사가 성장하기까지 있었던 일들을 소개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 20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01892369_web.jpg?rnd=20250714152151)
[서울=뉴시스] 브랜드 '컵밥'(CUPBOP) 송정훈 대표가 지난 13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회사가 성장하기까지 있었던 일들을 소개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 2025.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컵밥'(CUPBOP) 송정훈 대표가 "20년 동안 알던 형이 나를 잘랐었다"고 말하며 충격적인 일화를 밝혔다.
송정훈은 지난 13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회사가 성장하기까지 있었던 이야기를 소개했다.
송정훈은 "9년 넘게 키운 회사를 하루아침에 잃었다"며 "이게 사업이라면 그냥 안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인 3명과 33.3%로 지분을 나눴는데 그 중 막내가 나가며 지분을 넘겨받았던 다른 지인이 나를 직장 내 괴롭힘을 명분으로 대표직을 박탈했다"고 그때 당시를 설명했다.
송정훈 아내는 "남편이 속앓이를 많이 해서 우울증도 심했고 공황장애 증상도 있었다"고 말했다.
송정훈은 "딸에게 위로를 받고 그때부터 힘을 냈고 다른 직원들이 탄원서도 내줬다"고 했다.
그는 이밖에도 코로나 사태로 매출이 줄어들거나 지진으로 피해를 보는 등 '컵밥'이 우여곡절을 겪었던 때를 회상했다.
노희영 대표는 스튜디오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훔치며 "엄청난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났을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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