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정신건강센터, 교량 4곳 '극단선택 예방 로고젝터' 설치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주요 교량 4곳(여주대교,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에 극단선택 예방을 위한 로고젝터 5대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야간 시간대 교량 바닥에 예방 문구와 함께 24시간 운영되는 상담전화 정보를 빛으로 투사하는 장치다.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문구가 잘 보이도록 설계돼 심리적 접근성을 높였다.

임정희 센터장은 "이번 로고젝터 설치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위기상황 개입의 실질적인 접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로고젝터 설치 외에도 이미 여주지역 내 교량에 현판 44개를 설치해왔다.

이번 사업 외에도 센터는 심리지원 상담 서비스, 우울증 선별검사, 사례관리,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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