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교육감 "반구천 암각화 교육자료 전국 보급…수업 활용"

기사등록 2025/07/14 11:24:12

'세계유산 등재' 환영 성명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9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교육청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9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교육청 제공) 2025.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14일 성명을 내고 "우리 울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드디어 전 세계인의 문화유산이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천 교육감은 "울산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반구천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소중한 지역의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보전하기 위한 울산 시민들의 오랜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구성된 반구천의 암각화는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수로 평가받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천 교육감은 "울산시교육청에서도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뛰어난 예술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린 반구천의 암각화가 미래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시민들과 함께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교육청에서 만든 학년군별 수업자료와 교사용 지도자료 등 반구천의 암각화 교육자료를 전국 교육청에 보급해 수업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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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교육감 "반구천 암각화 교육자료 전국 보급…수업 활용"

기사등록 2025/07/14 11:24: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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