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알릴 EU 특사단 출국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과 대외 정책을 알릴 유럽연합(EU) 특사단이 14일 출국했다.

EU 특사단은 이 대통령 대선캠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단장을 맡았으며,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손명수 의원은 단원으로 함께한다.

EU 특사단은 이날 벨기에로 출국해 EU 이사회 및 유럽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EU 간 협력 확대 의지를 전달한 뒤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EU를 시작으로 프랑스, 영국, 인도에도 대통령 특사단이 파견된다.

프랑스 특사단에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단장으로, 민주당 한병도·천준호 의원이 단원으로 동행한다. 이들은 15일부터 18일까지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을 앞둔 프랑스와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는 이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영국 특사단에는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단장을 맡는다. 단원으로는 최민희·박선원 의원이 함께하며 16일부터 19일까지 영국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난다.

인도 특사단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단장으로 지명됐으며 송순호 최고위원, 이개호 의원과 함께 16일부터 19일까지 인도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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