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예측·위험 분석 고도화…현장 대응력 강화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해양경찰서가 모든 상황대응 훈련에 AI·빅데이터 플랫폼을 적극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해양사고, 선박 안전 등 각종 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현재 3100여종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AI 기술을 접목해 해상 사고 예측 및 위험 분석 기능을 강화해 활용 중이다.
이번 훈련에서 군산해경은 특히 해양사고 예측과 위험 지형지물 분석 분야에 중점을 두고 데이터 기반 경비작전 및 구조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AI 분석 자료를 통해 경비함정·연안구조정 배치와 순찰 경로 설정에 참고하고, 종합상황실에서는 사고 발생 시 사전 위험성 파악 및 구조 대응의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용호 경비구조과장은 "AI는 이제 해양치안 현장의 필수 기술"이라며 "훈련을 통해 예견 가능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연안사고 및 수상레저 사고 예방에 AI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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