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청소년 비만율…청소년진흥원,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기사등록 2025/07/14 12:00:00

최종수정 2025/07/14 13:08:24

전국 7개 청소년시설서 트레킹 등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여름철 수상레저 프로그램. (사진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2024.08.19. innovatio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여름철 수상레저 프로그램. (사진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2024.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청소년 비만, 체력 저하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신체활동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진흥원)은 14일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7개 국립청소년시설에서 체험 중심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체력 저하와 비만 등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봤다. 특히 방학 기간 야외활동 등이 적어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청소년 가운데 주 5일 이상, 하루 60분 이상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실천한 비율은 17.1%에 그쳤다.

신체활동 부족은 청소년 비만으로도 이어진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남학생 비만율은 2015년 8.8%에서 지난해 15.5%로 증가했다. 여학생은 6.1%에서 9.2%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학교 체육만으론 부족하다며 학교 밖에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진흥원은 국립청소년시설애서 ▲트레킹 ▲카약 ▲레저 스포츠 캠프 ▲천체 관측 등을 운영한다. 진로탐색이나 환경 교육을 연계한 실습형 체험도 포함된다.

아룰러 진흥원 다문화청소년, 취약계층 등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

진흥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뛰놀며 가족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신체적, 정서적으로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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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청소년 비만율…청소년진흥원,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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