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강릉농협, 가뭄 현장 점검…피해 예방에 최선

기사등록 2025/07/14 08:25:07

[강릉=뉴시스] 올해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바짝 말라버린 농작물.(사진=북강릉농협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올해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바짝 말라버린 농작물.(사진=북강릉농협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북강릉농협은 연일 30℃가 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여름철 가뭄 및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내 평년 6월 강우량은 118.5mm였으나 올해는 18.6mm로 평년대비 약 84%가 감소하는 기록적인 가뭄과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북강릉농협은 농업인 안전사고 및 농작물 피해가 심화됨에 따라 현장 사전점검을 통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결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및 폭염에 따른 농업인 안전사항이 심각한 상태로 일부 지역 밭작물(감자, 옥수수, 고추 등), 과수, 벼 등 농작물 피해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식수원인 저수지도 바닥을 드러내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연곡면 삼산 지역은 마을 식수가 고갈 되어 급수차를 통해 제한 급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농작물 피해로는 감자 수확량은 3.3㎡ 당 평균 9.9kg 정도이던 것이 올해는 6.6kg로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옥수수 및 고추는 가뭄으로 인해 수확 시기에 밭을 갈아엎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고 과수, 벼 등 열과 피해 및 농업용수 부족으로 출하시기에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북강릉농협은 행정기관 및 농협중앙회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해 가뭄 및 폭염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스프링클러, 관수시설, 양수기 등 농작물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는 시설 사용을 적극 홍보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도작 항공방제 운용, 농업정책 보험지원 확대 등 농업경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민수 조합장은 “기후변화 대비는 미래 농업으로 가기 위한 우리 농업인과 농협이 반드시 대비해야 할 사안으로 급격한 기후변화에 농업의 대비가 필요하다 ”말했다.

아울러 “최근 가뭄뿐만 아니라 냉해, 폭염 등 농업 분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기후변화로 파생되는 피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 대처하는 북강릉농협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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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강릉농협, 가뭄 현장 점검…피해 예방에 최선

기사등록 2025/07/14 08:25: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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