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함경남도 낙원군 바닷가 양식사업소 시찰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북한 원산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했다고 13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3/NISI20250713_0020886809_web.jpg?rnd=20250713132143)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북한 원산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했다고 13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낙원군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현장을 찾아 '지방발전'을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13일 낙원군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조용원·김재룡 등 노동당 주요 간부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낙원 양식소 착공식에 참석해 '해양산업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신문은 "우리 당의 지방발전정책 구상과 직접적인 지도에 의하여 낙원군 바다가양식 사업소 건설이 강력히 진척되여 마감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착공을 선포하던 지난 2월로부터 불과 몇 달 사이에 많은 것이 몰라보게 변하였다"며 "말과 글이 아닌 실제적인 이러한 눈앞의 전변상은 지방발전을 강력히 추동해 나가려는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과 확고부동한 의지, 그 실천력을 직관적으로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또 "당 중앙이 직접 구상하고 추진하는 현대적인 바다가 양식기지 건설사업은 바다를 낀 전국의 60여개 시, 군들의 효율적인 진흥과 전망적 발전을 확실하게 담보할 혁신적인 창조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농촌 살림집(주택) 구획들의 원림 비중을 높일 데 대한 문제, 방파제를 비롯한 해안구조물건설에서 가장 합리적이며 최적화된 방안을 적용할 데 대한 문제 등 전국적 범위에서 바다가 양식사업소 건설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데서 나서는 제반 과업과 원칙들"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어촌지구에 들어선 주택들을 보며 "당 창건 80돌을 맞으며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포구의 어촌마을을 낙원군 인민들에게 선물하려는 우리 당의 숙원이 풀리게 된 기쁨"을 피력했다고 한다.
낙원 양식소는 지난해 12월 완공된 신포양식사업소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지는 바다 양식 사업소이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을 앞두고 낙원 양식소를 완공해 김 위원장의 지방발전 경제대책 성과로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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