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가 13일 오전 군청에서 2차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2025.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3/NISI20250713_0001891518_web.jpg?rnd=20250713150243)
[인천=뉴시스]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가 13일 오전 군청에서 2차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2025.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이 하점면 목숙천에서 발생한 수질오염 사고에 대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박용철 군수는 13일 오전 군청에서 2차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오염된 하천수를 기존 폐수처리시설을 활용해 30일간 단계적으로 정화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목숙천에서는 붕어, 메기, 잉어 등 어류가 떼죽음 당했으며, 물 색깔이 검게 변하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정밀 분석 결과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고, 수질 악화 원인은 고온과 가뭄, 수문 미개방에 따른 정체로 망간이 퇴적층에서 용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화군은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관심' 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또 양수펌프와 송수관로를 설치해 농업용수 피해를 최소화했고, 퇴적토는 향후 친환경 공법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안전한 처리방안을 마련했고, 정보 공개를 통해 주민 불안을 줄이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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