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치매어르신·가족 무더위 쉼터 '서초 쿨링센터' 운영

기사등록 2025/07/13 11:39:12

7월 14일~8월 22일 6주간

[서울=뉴시스] 서초구 쿨링센터. 2025.07.13. (자료=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초구 쿨링센터. 2025.07.13. (자료=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6주간 '서초 쿨링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초 쿨링센터는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안 안심하우스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복합형 쉼터로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도입됐다. 지난해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특화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모범 사례로 주목 받았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인지 자극, 정서 회복, 휴식 콘텐츠를 갖춘 안심 공간을 조성했다. 이용자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설계했다.

센터는 ▲영화 관람 및 감상평을 공유하는 그늘막 씨네마 ▲셀프 카페 체험이 가능한 셀프 다방 ▲안마기 이용과 도서 열람이 가능한 마음쉼 라운지 등을 운영한다.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해 스마트 기억놀이터에서 ▲AI 돌봄로봇 ▲스마트 미러 기기 ▲인지 학습지 등을 활용한 체험을 제공한다.

치매환자 가족을 위해 ▲희망 다이어리 ▲나를 돌보는 그램책 등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쿨링 출첵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에게 출석 쿠폰을 적립해 주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경우 기념품도 지급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 쿨링센터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더운 여름에도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서초구만의 돌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치매관리사업을 선도하는 자치구로서 치매 예방과 가족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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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치매어르신·가족 무더위 쉼터 '서초 쿨링센터' 운영

기사등록 2025/07/13 11:39: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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