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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이차전지 양극소재 전문 기업 ㈜재세능원(JS ENERGY)이 장애인 휠체어 테니스팀을 창단했다.
재세능원은 휠체어 테니스 전문 장애인 선수 4인으로 구성한 취업 선수팀을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대표 안성숙·차민형과 함께 김건훈·박재홍 선수가 포진했다. 이 회사는 내년 4월에는 감독을 채용해 실업팀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원활한 장애인체육팀 운영을 위해 전문 단체의 조력도 받기로 했다. 오는 17일 충주시장애인체육관에서 충북장애인체육회, 충주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고용공단충북지사와 장애인 고용과 체육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한다.
재세능원 등은 이 자리에서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선수단 역량 강화, 장애인 고용 증진, 장애인 체육과 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 회사 스포츠팀 유상열 단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려는 것"이라면서 "재세능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세능원은 중국 삼원계 양극재 1위 기업 룽바이의 한국 자회사다. 2021년 4월 충주에 양극재 제조 공장을 설립해 가동 중이다.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의 약점인 양극재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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