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최대호 안양시장이 11일 폭염 속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 슬로건을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2025.07.1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1033_web.jpg?rnd=20250711212408)
[안양=뉴시스] 최대호 안양시장이 11일 폭염 속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 슬로건을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조금 늦어도 괜찮아' 캠페인을 시작했다. 여름철 불볕더위 속 야외에서 근로하는 배달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획했다.
최 시장이 11일 '‘조금 늦어도 괜찮아!'라는 문구를 자필로 작성하며 불볕더위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집배원·택배기사·배달 노동자 등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최 시장은 "빠른 배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더 소중하다"며 "기다림이 누군가의 안전이 되는 만큼, 시민들이 기다림이라는 작은 실천으로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 시장을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로 참여를 확산하는 '릴레이 챌린지' 방식으로 전개하며 불볕더위 속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최 시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이재준 수원시장을 지목하며 "따뜻한 도시 정신으로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이 캠페인을 통해 불볕더위 속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시민의 배려 문화가 널리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10일 관내 동안구 부림동에 있는 '안양시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얼음 생수 무료 제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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