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서 킥오프
중국과 비긴 한국, 일본 잡고 대만전 대승 노려
![[서울=뉴시스] 9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한국 대 중국과 경기, 한국 대표팀이 경기 시작 전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20882718_web.jpg?rnd=20250709235144)
[서울=뉴시스] 9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한국 대 중국과 경기, 한국 대표팀이 경기 시작 전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동아시안컵 정복에 나선 신상우호가 우승 트로피의 향방을 가릴 한일전에 나선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일본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2차전을 치른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2005년 여자부 초대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9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 한국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7위' 중국과의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당시 한국은 장슬기(경주한수원), 지소연(시애틀·미국)이 각각 전후반 추가시간에 터뜨린 득점에 힘입어 역전을 노렸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종료 후 신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승점 1보다도 승점 3을 충분히 딸 수 있는 경기"였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같은 날 'FIFA 랭킹 7위' 일본은 '42위' 대만을 4-0으로 꺾고 선두를 꿰찼다.
우승 기회가 사라진 건 아니다.
이번 한일전에서 승리한 뒤,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대만과의 최종 3차전에서 다득점 대승을 거둘 경우 우승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은 어떻게든 일본을 잡고 최약체로 분류되는 대만을 상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일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고, 2011 독일 여자 월드컵 우승과 2014·2018 여자 아시안컵 우승을 달성한 강팀이다.
동아시안컵에선 통산 4회 우승했고, 2019·2022년 대회를 연속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여자 축구 통산 전적도 한국은 일본에 34전 4승 11무 19패로 크게 열세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에버턴 위민(잉글랜드) 수비수 이시가와 리온, 린셰핑(스웨덴) 미드필더 기타무라 미우, 슈투트가르트(독일) 공격수 오사와 하루카 등이 주요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대표팀의 신상우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01888913_web.jpg?rnd=20250709214354)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대표팀의 신상우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상 변수도 신상우호에 악재다.
대한축구협회는 중국전 당시 선발 출전한 뒤 부상으로 교체됐던 전유경(몰데·노르웨이)이 우측 대퇴 부상을 입어 소집 해제됐다고 지난 11일 알렸다.
설상가상 대회 규정에 따른 엔트리 변경 불가로 대체 발탁도 하지 못한 상태다.
신상우호는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릴 2026 여자 아시안컵을 대비해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망주 전유경을 실전 점검할 소중한 기회를 잃었다.
아쉬움을 뒤로한 여자대표팀은 최정예 멤버로 일본을 상대한다.
주장 이금민(버밍엄)과 여자 축구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강채림(수원FC 위민), 장슬기, 김혜리(우한·중국), 추효주(오타와·캐나다) 등의 선발이 예상된다.
유망주들 중에선 케이시 페어(엔젤시티·미국), 김민지(서울시청), 김신지(AS로마 위민·이탈리아) 등이 출전을 기다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대한축구협회는 중국전 당시 선발 출전한 뒤 부상으로 교체됐던 전유경(몰데·노르웨이)이 우측 대퇴 부상을 입어 소집 해제됐다고 지난 11일 알렸다.
설상가상 대회 규정에 따른 엔트리 변경 불가로 대체 발탁도 하지 못한 상태다.
신상우호는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릴 2026 여자 아시안컵을 대비해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망주 전유경을 실전 점검할 소중한 기회를 잃었다.
아쉬움을 뒤로한 여자대표팀은 최정예 멤버로 일본을 상대한다.
주장 이금민(버밍엄)과 여자 축구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강채림(수원FC 위민), 장슬기, 김혜리(우한·중국), 추효주(오타와·캐나다) 등의 선발이 예상된다.
유망주들 중에선 케이시 페어(엔젤시티·미국), 김민지(서울시청), 김신지(AS로마 위민·이탈리아) 등이 출전을 기다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