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총 노출량 평가 결과 '안전'
![[서울=뉴시스] 캠핑용 조리기구의 납, 니켈, 비소 등 분석결과 (사진=식약처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0808_web.jpg?rnd=20250711154619)
[서울=뉴시스] 캠핑용 조리기구의 납, 니켈, 비소 등 분석결과 (사진=식약처 제공) 2025.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캠핑용 금속제 및 목재류 조리기구 총 174건에 대해 납, 카드뮴, 비소 등 분석한 결과, 모두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주요 식품용 기구들의 안전성 평가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캠핑용 조리기구를 점검한 결과를 1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최근 캠핑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캠핑용 조리기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에게 캠핑용 조리기구의 안전한 사용법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프라이팬, 냄비 등 금속 재질의 캠핑용 조리기구 78건(9품목)을 대상으로 납, 카드뮴, 니켈, 6가크롬, 비소 등 5종을 분석한 결과, 검출량은 모두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공전'에 따른 용출규격에 적합했다.
또한 검출량을 바탕으로 인체에 미치는 위해도를 확인하기 위해 체내 총 노출량을 평가한 결과, 일일섭취한계량의 0.7% 이하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일일섭취한계량은 어떤 물질을 평생 섭취해도 건강상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일 최대 섭취량으로, 100% 이하이면 안전한 수준이다.
도마, 주걱 등 목재류 조리기구 96건(6품목)에 대해 납, 비소, 이산화황 등 7종을 분석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유통되고 있는 금속제 및 목재류 재질의 캠핑용 조리기구는 대부분 안전한 수준"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식품용 기구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과학에 기반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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