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회관 상시개방 위해 수리보수, 문화재 등록 절차 등 추진 중"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회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회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20885221_web.jpg?rnd=2025071115102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회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회 제공) 2025.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제77주년 제헌절을 앞두고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회'를 국회 사랑재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유족회는 1948년 5월 10일 치러진 대한민국 최초 선거에서 당선된 제헌국회의원들의 후손들로 구성된 단체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제헌의원들의 후손을 모시고 오찬을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오늘날의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만드는 데 있어 제헌의원들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헌법은 제헌헌법에 기초하고 있고, 제헌헌법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헌장과 대한민국 임시헌법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3.1운동과 임시의정원, 임시정부로 이어진 독립운동의 역사가 제헌의원들의 책임감과 애국심으로 탄생한 제헌헌법에 담겨 오늘의 헌법으로 이어져 왔다"고 했다.
우 의장은 "제헌국회의 정신을 되새기는 것이야말로 제헌절을 기념하는 국회의 첫 번째 자세가 돼야 한다고 지난해 약속했는데, 이제 실행으로 보여드리고자 한다"면서 "그간 금요일에만 문을 열어 관람하기 어려웠던 제헌회관 상시개방을 위해 노후 건물 수리보수, 문화재 등록 절차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인구 유족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건재하다는 사실을 우리 국민과 전세계에 각인시켜 준 우 의장의 리더십에 대해 제헌의원 후손을 대표해 감사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우 의장은 유족회에 제헌의원들의 이름을 수놓은 손수건 등을 선물했으며 유족회 측은 우 의장에게 제헌헌법 전문이 새겨진 넥타이를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헌국회의원 유족회 측에서 윤인구 회장, 김남석 부회장, 신동호 사무총장, 송민철 사무1차장, 김정훈 사무2차장, 유유미 감사, 김진현 고문 등 50여명의 유족회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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