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디노, '2025 EWC' 개막식 달궜다…K팝 아티스트 최초

기사등록 2025/07/11 13:20:20

[서울=뉴시스] 그룹 '세븐틴' 멤버 디노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anb 아레나에서 열린 '2025  EWC' 개막식에서 대회 주제가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Til My Fingers Bleed)'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세븐틴' 멤버 디노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anb 아레나에서 열린 '2025  EWC' 개막식에서 대회 주제가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Til My Fingers Bleed)'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세븐틴' 멤버 디노가 세계적인 e스포츠 행사 '2025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이하 2025 EWC)' 개막식을 뜨겁게 달궜다.

11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디노는 이날 오전 4시(한국시간, 현지시간 10일 오후 10시) 사우디 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anb 아레나에서 열린 '2025 EWC'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

게임 세계를 구현한 무대에서 디노는 미국 래퍼 덕워스(Duckwrth), 밴드 '더 워드 얼라이브(The Word Alive)' 보컬 텔 스미스와 함께 무대에 올라 주제곡을 불렀다. K팝 아티스트가 EWC 주제를 부른 것은 디노가 처음이다.

'틸 마이 핑거스 블러드'는 묵직한 비트와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을 작업한 제작진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영국의 유명 안무가 제이 레벨(Jay Revel)이 퍼포먼스 작업에 참여했다.

올해 개막식에는 디노를 비롯해 미국 팝스타 포스트 말론(Post Malone), 스웨덴 출신 DJ 겸 프로듀서 알레소(Alesso), 바이올리니스트 티나 궈(Tina Guo)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 등이 참여했다.

개막식 티켓은 출연진 라인업이 공개되자 빠르게 매진됐다. 특히 디노의 사우디 아라비아 첫 방문 소식에 중동 지역 캐럿(세븐틴 팬덤명)은 디노의 이름이 담긴 옥외광고를 내거는 등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E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지난해 방문객 260만명, 온라인 시청자 5억명 이상을 끌어모았다.

지난 7일 시작한 올해 대회는 다음 달 24일까지 이어진다. 총상금 규모는 7000만달러(약 962억원)로 국제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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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디노, '2025 EWC' 개막식 달궜다…K팝 아티스트 최초

기사등록 2025/07/11 13:20: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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