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내년 10월부터 할랄인증 없는 제품 퇴출
홍문표 사장, 현지방문…업계 의견청취·대응방안 점검
![[세종=뉴시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홍문표 사장이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내년 10월부터 시행되는 할랄인증 의무화에 대한 업계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체계적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aT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0521_web.jpg?rnd=20250711112928)
[세종=뉴시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홍문표 사장이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내년 10월부터 시행되는 할랄인증 의무화에 대한 업계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체계적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aT 제공) 2025.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 정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현지 업계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aT는 홍문표 사장이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내년 10월부터 시행되는 할랄인증 의무화에 대한 업계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체계적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K-푸드가 세계 최대 무슬림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내년 10월부터 식품·음료를 비롯한 모든 제품에 대해 할랄인증을 의무화한다.
할랄(Halal)은 이슬람 율법상 허용된 것을 의미하는데, 이 정책이 시행되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제품 성분과 제조공정이 무슬림 규범을 충족했는지 증명해야 한다. 인증이 없으면 현지에서 유통·판매가 불가능하다.
홍문표 사장은 이날 '2025 자카르타 케이-푸드(K-Food) 페어' B2B(기업 간 거래) 수출상담회 개막식에서 "인도네시아는 인구 3억여 명의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 2026년 할랄인증 의무화를 앞두고 있어 우리 수출업체들의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T는 할랄인증 취득부터 현지 시장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의무화 시행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페어 현장에서는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 전문가를 초빙한 '할랄인증 의무화 대비 세미나'도 열려 참가 업체들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BPJPH는 2019년 할랄제품보장법에 따라 설립된 인도네시아 종교부 산하 국가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할랄 인증서 발급과 해외 인증기관과의 상호인정협정 체결 등을 담당하고 있다.
홍문표 사장은 개막식 이후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대리, 압둘 샤쿠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 국장,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 인도네시아 식음료협회 아디 S. 루크만 회장 등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현지 네트워크를 다졌다.
또 홍문표 사장은 같은 날 박수덕 대사대리와의 별도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이라는 비전 아래 인도네시아 시장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내년 10월부터 시행될 할랄인증 의무화 정책에 따른 국내 수출업체의 대응 전략과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한편 aT는 수출업체의 할랄인증 취득 부담을 덜기 위해 해외인증등록지원사업을 통해 인증 비용의 70%(최대 2000만원 한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aT는 홍문표 사장이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내년 10월부터 시행되는 할랄인증 의무화에 대한 업계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체계적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K-푸드가 세계 최대 무슬림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내년 10월부터 식품·음료를 비롯한 모든 제품에 대해 할랄인증을 의무화한다.
할랄(Halal)은 이슬람 율법상 허용된 것을 의미하는데, 이 정책이 시행되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제품 성분과 제조공정이 무슬림 규범을 충족했는지 증명해야 한다. 인증이 없으면 현지에서 유통·판매가 불가능하다.
홍문표 사장은 이날 '2025 자카르타 케이-푸드(K-Food) 페어' B2B(기업 간 거래) 수출상담회 개막식에서 "인도네시아는 인구 3억여 명의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 2026년 할랄인증 의무화를 앞두고 있어 우리 수출업체들의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T는 할랄인증 취득부터 현지 시장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의무화 시행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페어 현장에서는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 전문가를 초빙한 '할랄인증 의무화 대비 세미나'도 열려 참가 업체들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BPJPH는 2019년 할랄제품보장법에 따라 설립된 인도네시아 종교부 산하 국가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할랄 인증서 발급과 해외 인증기관과의 상호인정협정 체결 등을 담당하고 있다.
홍문표 사장은 개막식 이후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대리, 압둘 샤쿠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 국장,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 인도네시아 식음료협회 아디 S. 루크만 회장 등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현지 네트워크를 다졌다.
또 홍문표 사장은 같은 날 박수덕 대사대리와의 별도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이라는 비전 아래 인도네시아 시장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내년 10월부터 시행될 할랄인증 의무화 정책에 따른 국내 수출업체의 대응 전략과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한편 aT는 수출업체의 할랄인증 취득 부담을 덜기 위해 해외인증등록지원사업을 통해 인증 비용의 70%(최대 2000만원 한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본사 전경. (사진 = aT 제공) 2024.10.08.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