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적십자사, 위기 15가구 28명에 2210만원 긴급 지원

기사등록 2025/07/11 10:44:53

[안동=뉴시스] 지난 10일 안동시 용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긴급생계비 전달식. (사진=경북적십자사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 10일 안동시 용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긴급생계비 전달식. (사진=경북적십자사 제공) 2025.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이하 경북적십자사)가 지난 10일 안동시 용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중증질환과 생계난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에게 긴급 생계비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도내 위기가정 15가구 28명이 221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지원액은 생계비 1534만원, 주거비 178만원, 기타 318만원, 교육비 180만원이다.

대한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은 적십자 봉사원의 현장조사와 행정기관이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해 긴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자는 매월 진행되는 '2025년 제5차 솔루션 실무위원회'의 정기 심의로 선정된다.

이번 지원 대상자 중 한 명인 A씨는 뇌경색 등 여러 질환으로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공적 급여인 기초생활보장 및 국민연금만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의료비 부담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긴급지원이 결정됐다.

이미연 경북적십자사 사무처장은 "급성 질환과 경제적 위기로 삶의 기반이 무너진 분들에게 긴급지원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위기가정 발굴과 신속한 개입으로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의 틈새를 메우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적십자사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위기가정 87가구 180명에게 1억1910만원을 긴급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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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적십자사, 위기 15가구 28명에 2210만원 긴급 지원

기사등록 2025/07/11 10:44: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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