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할 때까지 직원 조사…현재 필요성에 동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20884727_web.jpg?rnd=20250711095449)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주도하에 통계가 조작됐다는 내용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던 감사원이 '통계 조작' 결론을 정하고 조사에 나섰다며 국정조사 실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감사원에서 전 정권 탄압 조작 감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결론을 정하고 부동산원 직원이 인정할 때까지 새벽 조사를 했다고 한다"며 "이와 관련해서 국정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4월 17일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주도 하에 주택, 소득, 고용 관련 국가통계를 4년 넘게 조작했다는 내용이 담긴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다만 황 대변인은 '국정조사 범위나 정해진 것이 있나'라는 물음에 "현재는 필요성에 동의한다는 것"이라며 "(필요하면) 국정조사 할 수 있다.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제안과 관련해서는 "검찰 개혁은 저희가 생각했던 부분이라 빠르게 밀어붙일 부분이기는 한데,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당내에서 의원들 간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다"고 했다.
특검을 향해서는 "김건희 및 내란에 동조, 국정농단에 가담하고 있는 모든 국회의원들은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며 "3대 특검이 만나는 종착지는 김건희다. 사실상 윤석열 정권의 최종 배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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