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신청…경기도, 전담TF 구성

기사등록 2025/07/11 10:34:39

[수원=뉴시스] 10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행정1.2부지사와 소관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추가경정예산 관련 도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10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행정1.2부지사와 소관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추가경정예산 관련 도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21일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TF는 사업총괄, 집행관리, 현장대응, 행정지원, 언론대응반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지급 대상자 검증, 예산 집행, 지급수단 확보, 홍보 전략 등을 전담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원, 일반 국민 25만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원, 기초수급자 50만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원 추가)을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경기도에서는 국비 3조1000억원, 지방비 3500억원 등 3조45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도민 경제 회복을 지원한다.

1차 신청은 7월21일~9월12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첫 주(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창구, 읍·면·동 주민센터(선불카드 및 지류형 상품권)에서 신청할 수 있다. 2차 신청은 9월22일~10월31일 진행할 예정이다.

지급 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받은 소비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미사용분은 자동 소멸된다.

소비쿠폰은 도내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특히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쿠폰 사용분에 한해 기존 연매출 12억원이었던 지역화폐 사용처 기준을 타 지불수단과 마찬가지로 3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날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에서 "속도가 중요하다. 민생회복소비쿠폰 신청에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도민들이 혼란이 없도록 안내를 단단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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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신청…경기도, 전담TF 구성

기사등록 2025/07/11 10:34: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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