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6월30일 작품 40여편 선보여
'관저의 100시간', 상금 1000만원 받아

네버엔딩플레이 '관저의 100시간'이 제46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서울연극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제46회 서울연극제가 10일 폐막식을 열고 61일간 펼쳐진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번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 대상은 네버엔딩플레이 '관저의 100시간'에 돌아갔다.
'관저의 100시간'은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폭발을 다룬 소설을 원작으로, 서로 다른 세 공간의 100시간을 하나의 무대 위에서 동시에 펼쳐냈다.
"독창적이고 과감한 시도를 통해 동시대적 의미를 크게 확장한 작품"이라는 심사평과 함께 대상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은 극단 불의전차의 '장소', 극단 배다의 '원칙'이 차지했다.
연기상은 '산재일기'의 공지수·신윤지, '카르타고'의 유독현, '원칙'의 오용, '장소'의 배우 전원이 받았다. 신인연기상은 '카르타고'의 조수연, '원칙'의 김현진이 따냈다.
무대예술상은 '은의 밤' 박혜림 조명디자이너, '관저의 100시간' 남경식 무대디자이너가 거머쥐었다.
자유경연작 대상의 영예는 극단 이야기가의 '에라, 모르겠다'가 안았다. '에라, 모르겠다'는 내년 열리는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관객을 만나게 된다.
올해 서울연극제는 5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됐다. '연(緣), 극으로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로 및 서울시 전역에서 40여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