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한전기술 사장, 제주한림해상풍력 점검…"해풍 FEED 회사로 도약"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지난 10일 국내 최대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방문해 준공 후 시설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전기술을 비롯한 한국전력,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등 전력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한 '제주한림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제주 한림읍 해역에 5.56㎿(메가와트) 용량의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종합 준공을 완료한 바 있다.

한전기술은 직접 지분을 투자하고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수행사로 참여 중이다.

한전기술은 사업개발 단계부터 인허가·설계·구매·시운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철저한 사업 관리를 바탕으로 정해진 기한 내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동시에 국산화율을 제고해 신재생에너지분야 EPC 수행사로서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제주한림해상풍력의 성공적인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설계기술을 고도화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해상풍력 기본설계(FEED)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며 "세계적 조류인 탄소중립 전환에 발맞추어 민관 협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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