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8월부터 역발신 안부전화…사회적고립가구 대상

기사등록 2025/07/11 09:16:10

최종수정 2025/07/11 09:23:25

[제주=뉴시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앞에 신비로운 미소를 머금은 돌하르방이 서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앞에 신비로운 미소를 머금은 돌하르방이 서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는 내달부터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역발신 안부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지원사업(스마트부문)' 공모에서 전국 10개 시·도, 16개 시·군·구 가운데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국비 2400만원을 지원받아 아라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관내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역발신 안부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역발신 안부전화 사업'은 사회적 고립가구가 사회복지관 내 설치된 지정번호로 전화를 걸면 안부가 자동으로 확인되는 시스템이다. 안부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복지관에서 직접 방문해 안전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시는 현재까지 24명의 참여자를 발굴했다. 연말까지 50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일정 횟수 이상 안부 확인을 한 참여자에게는 생필품을 지원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봉사자 연계 방문 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식료품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명미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이 사회적 고립가구의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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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8월부터 역발신 안부전화…사회적고립가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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